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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야 Jul 30. 2023

당신의 신념은 무엇일까요?

선하고 강한 사람이 되자

맹자의 인간본성은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성선설은,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는 가정에 기반하여 사람을 교육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나 역시 방금 태어난 맑고 투명한 아기들을 보며 성선설에 무게를 두지 않을  없습니다. 물론 순자의 성악설, 로크의 백지설도 있지만 그 이론들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기에 성선설을 기반으로 살아오고, 살아가는 신념에 대하여  보려 합니다.


언제나 현재가 가장 중요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려 합다. 그렇다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알게 된다는 온고지신을 부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를 열심히 살아냄으로써 그것이 과거가 되고 옛것이 되어 오늘과 내일에 바탕이 될 수 있기에 더 현재에 집중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하루하루가 고단하여 내일이면 어떻게 되겠지 자포자기하며 현재의 삶이 방치되고, 놓아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일 뿐 속마음은 어떻게든 이 고비만큼은 잘 지나갈 것이며, 분명히 잘 이겨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 자신입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대신해서도 안 되는 유일무이한 나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부모도 친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고 유난히 생명존중교육에 힘을 쏟았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 당장은 그 뜻이 무엇인지 잘 이해를 못 할지라도 자살률이 높은 현실이기에 수없이 강조하고 또 강조해 왔습니다. 어른들도 절대 쉽게 선택한 길은 아니었겠지만,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 순간적인 판단으로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강인함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한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싶은 생각이 왜 없었겠나요. 하지만 지금의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병마와 싸우며 삶에 끈을 힘겹게 붙잡고 몸부림치는 이들을 생각할 때, 그런 잠시의 생각마저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들었습니다. 연약해지지 말자. 나 자신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야 내 가정을 지키고, 내 아이들에 걱정을 덜어줄 수 있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듦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


인간의 수명은 유한합니다. 그 기간이 똑같이 정해져 있지 않을 뿐이지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하니 사는 동안만이라도 알차게 살아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진심을 다하고. 선함을 실천하며, 후세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완벽한 인생이란 없지만 실수하면서도 극복하고, 깨닫고, 고쳐나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고 했다지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판을 쳐대도 아직은 우리가 갑입니다. 편리해진 시대에 기계에 도움 또한 우리가 만든 것이니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활용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인간에 마음을 넘을 수 없고, 선하고 강인한 사람들이 존재할 때에 이 지구는 영원할 것입니다. 이 더운 여름날 시원한 선풍기, 에어컨 아래에서 땀을 식히며, 선하고 강한 사람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photo by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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