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별것도 아닌 글쓰기

by 희야

팔이 아프고

어깨가 아픈데 글을 쓴다.

돈이 되나 밥이 되나

쓸데없이 쓴다.


누가 쓰라고 했나

채근을 했나

혼내지도 않았는데

주저리주저리 쓴다.


그놈에 글은

언제 다 쓸 건지

잘 썼다는 소식 한자 없는데

주구장천 쓴다.


별것도 아닌 것들을

안주삼아

무슨 대단한 것을

쓰는 것처럼.


2023. 5. 6.



사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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