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by 박영희

통도사 산문

노송들

누더기 모두 벗어두고

영축산을 향해 면벽에 들었다


자장암 앞

계곡물도 결동에 들고


백운암 선방 댓돌 위

털신도 가부좌를 틀었다


아직

해동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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