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개념있는 희애씨 Jan 18. 2022

오늘도 포기하겠습니다.

포기하는 삶으로 내가 얻은 일상

안녕하세요. 프로포기러 손희애입니다.


“으엥 네가?”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유튜브를 포함한 수많은 SNS에서 저를 봐오신 분들은 물음표를 가질 수도 있겠지요.

포기라고는 모르는 사람이면서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이냐고요. 유튜브에서 동기부여를 하겠답시고 열심히 사는 삶의 조각들만 발췌하다보니 구독자들은 손희애 = 노력이 사람으로 태어난 것 쯤으로 저를 여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언컨대 제 인생의 8할은 ‘포기’를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한보 나아가면 포기하고, 두보 나아가면 포기하고. 이것이 제가 지나온 나날들이었습니다.


이 글은 저와 같이 포기해야만 했고, 포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기하는 일상을 쌓아갈 모든 분들을 위해서 씁니다.


나는 오늘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