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미국 20년 국채 입찰 결과 해석
미국채 입찰 결과 해석
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금일 새벽 미국의 2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일 있었던 미국 20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직전달에 비하면 꽤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추이로 보면 평균 수준을 보였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채 입찰 분석 대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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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년 국채입찰 결과 리뷰
자료.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5월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 규모는 약 160억 달러로, 낙찰금리는 4.635%를 보였습니다. 입찰 직전 W.I 금리는 4.637%로, 낙찰금리 보다 0.2bp 높게 나왔습니다. 즉 이번 20년 국채 입찰 수요는 거의 미미한 수준이지만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었다 볼 수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이번 20년물 국채입찰 응찰률은 2.51배로, 직전달 2.82배, 6개월 평균 2.6배와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다만 3월과 4월 이례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기 때문에 긴 시계열에 따른 평균을 보면 2.5배 수준은 적정하다 볼 순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이번 PD 비중은 10.1%로, 적전달 9.1%에 비해 소폭 상승했는데요. PD 비중의 증가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건, 최근 6개월 평균 비중 13.3%에 비하면 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20년 국채 입찰의 수요가 마냥 안 좋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뒤이어 바로 설명 더 드리겠지만, 이번 20년물 국채입찰의 수요는 직접입찰자가 주도했다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직접입찰자의 비중은 19.2%로, 직전달 16.2%와 6개월 평균 18.9% 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즉 이번 20년물 미국채 입찰은 미국내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볼 수 있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이번 간접입찰자의 비중은 70.8%로, 직전달 74.7%에 비하면 꽤나 하락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번 미국의 20년물 국채입찰의 경우 간접입찰자가 주도했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6개월 평균 비중인 67.8% 보다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간접입찰자의 비중이 높은 건 맞습니다.
자료. 미국 재무부 국채입찰 결과즉, 이번 미국의 20년물 국채입찰의 경우 수요가 직전달에 비하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실수요자가 탄탄히 받쳐주고 있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 FRED현재 미국의 물가가 온전히 잡히지 않는 상태이고, 향후 물가가 재차 반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장기금리의 상승이 추가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과 이에 따른 장기채권가격의 하락 및 국채입찰 수요 부진 등을 우려하는 분들도 일부 존재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BEI) 추세를 보면 4월 고점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기금리의 경우 단기금리와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요인에 의해 금리가 정해지는데, 기대인플레 추세가 하락 추세라면 사실상 장기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채 입찰 수요는 생각보다 여전히 우수합니다.
즉 장기금리의 상승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필자는 필자가 보는 장기금리 상하단에 대해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데요, 아직까지 유효하다 보고 있으니 향후 미국 장기금리 방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증시/투자를 다루는 단톡방 = 참여코드 14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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