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박희도 시

박희도 시(詩) 63편 -글과 우주와 당신

‘우주라고 하면 믿을까요? ’

by 따뜻하게 박희도

아시다시피 전 수학을 못해요

여전히 고등학교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까요


그런데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이

우주라고 하면 믿을까요?


허무맹랑하죠


그래도 저는 당신에게 글로써

작은 소행성 하나 보낼 수 있다 하면


몇 광년을 떠날지 모르는 그 문장을

가득 써내 품을 수 있다 하면


그건 믿어주실런지요

글이 제 우주란걸…

그땐 믿어주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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