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난 자리에서 피어나는 감사
사람 마음이란게 참 모순적이다.
여름의 더위를 그렇게 싫어했으면서도 막상 여름이 지나가려고 하니 여름의 장점들이 떠올라 아쉬워진다.
돌아보면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장점보다 단점이 더 쉽게 떠올라 불평을 늘어놓는다.
의외로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감정이 달라질 때가 많다.
장점에 초점을 둘 것이냐, 단점에 초점을 둘 것이냐는 나의 선택.
내게 주어진 감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는다.
나의 작은 일상 속에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도, 다 주어지고 허락된 환경 속에서 가능한 일이다.
여름에 징그럽다고만 여겼던 풀벌레도 그 노랫소리를 들으면 참 아름답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또 얼마나 시원하고 경쾌한지.
오늘 하루도 불평보다 감사를 선택하기로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