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사러 간 봄날

by 영희

여리여리하던 것들이

제법 짱짱해지는 걸 보니

봄이 지나가고 있나보다


보들보들했던 것들이

줄기가 강해지고

색이 짙어지고

맛이 들어가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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