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처럼

by 선지혜

- 워메, 양파가 물렀구마~

- 아따, 비와서 안 그라요. 속은 딴~딴해!



한 겹씩 벗겨내면 드러나는

뽀얗고, 단단한 속살처럼


나도,

물러터진 껍질을 벗겨내면

단단하고, 반짝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