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문장을 SHOW 문장으로 바꾸기.
Tell 문장을 SHOW 문장으로 바꾸기.
1. 그는 피곤했다.
- 모니터를 보는 그의 눈이 반쯤 감긴 채 초점을 잃었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뒷목을 주물러봐도, 감기는 눈은 힘을 잃었다.
2. 그녀는 설레었다.
- 분홍색 립스틱을 발랐다가 금세 지워내고 좀 더 빨간 립스틱을 골랐다. 몇 번이고 빗질을 하며 이리저리 가르마를 바꿔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그녀는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3. 그는 지루해했다.
- 억지로 다문 입술 사이로 옅은 하품이 흘렀다. 아닌 척 고개를 돌렸지만, 멀리 창밖을 응시하는 그의 시선은 감출 수가 없었다.
4. 그녀는 당황했다.
- 그 장면을 보자마자 그녀는 그대로 멈췄다. 반쯤 열린 입술에서는 '아' 소리만 새었고, 갈 곳을 잃은 눈동자는 좌우로 흔들렸다.
다음의 앞 뒤 상황의 장면을 감정으로 나타내는 글을 1,000자 이내로 써보세요.
[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사람]
꿈을 좇아 유학을 결심했을 때, 모두들 고개를 저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유학길에 올랐고, 3년 안에 반드시 성공해 돌아오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었다. 1년만 더, 1년만 더..... 성공의 문턱을 목전에 두고 포기할 수 없었던 세월이 어느새 10년이나 지났다. 그리고 오늘, 10년 전 스스로에게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혁은 비행기에 올랐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귀에 꽂은 이어폰에는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곧 도착을 알리는 기내 방송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는 동혁은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는 서둘러 일어나 걸음을 재촉했다. 공항에 첫 발을 내딛자 코끝에 닿는 익숙한 향기에 스르르 눈이 감겼다. 그는 크게 숨을 들이키며 전화기를 켰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 동혁아! 인마, 도착했냐? 잽싸게 튀어 와야지, 뭘 그리 꾸물대! 그래서 너 어디야?"
수화기 너머 친구의 목소리는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 그래 왔다 인마! 나 지금 공항이지. 편도티켓이다. 나 드디어 왔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통화를 하는 그의 시선은 활주로에 한참이나 멈췄다.
이번 과제를 통해
TELL을 줄이고 SHOW로 감정을 보여주는 데 집중해 보았습니다.
여러 번 고쳐 쓰는 과정에서 ‘덜어내고, 보여주는 글쓰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요구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