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주말 나들이
# 새로운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죠
일요일 오후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의 나들이였다. 평소 집안이나 집 주변이 활동반경이 전부라 나들이가 필요했다. 항상 머무는 공간에서 벗어나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작은 여행을 떠났다.
서울로 가는 버스 9401을 타고 노선을 검색했다. 진짜 서울까지 갈지 아니면 판교 현대백화점을 갈지 잠시 고민하다 판교 현대백화점에 가기로 했다. 백화점 내에 꽤 오래 머물 수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둘러보니 오래 머물기는 어려워 보이는 카페만 즐비했다.
백화점 밖으로 나와 카페를 찾아다니다 아티제를 발견했고, 달달한 바닐라라테를 시키고선 카페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소파가 편해서 오래 머물 수 있을 것 같았다. 핸드폰을 하며 시간을 때웠고 한두 시간 정도 머물렀다.
아티제 바닐라라떼
아티제는 빵도 맛있지만 커피도 맛있다사실 오래 걸어 다니기엔 핸드폰이 하고 싶었고, 새로운 공간에서 머물렀다는 것만으로도 리프레시가 돼서 카페를 나오고서는 바로 미금으로 향했다. 배도 출출했고 주변을 둘러보니 멸치국수 가게가 보였다. 혼밥 하기에 좋아 보여 당장에 안으로 들어갔다.
멸치국수와 미니 참치 밥을 시킨 후 호로록 말아먹었다. 가격도 적당했고 맛있어서 끼니를 때우기에 좋았다.
김치와 멸치국수오늘의 나들이는 별것 없었지만 오랜만에 나들이라 만족했다. 결국에는 먹는 얘기밖엔 없지만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