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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랜베리 Dec 11. 2022

망한 것 같은 대학생활 잘 견디는 법

빌어먹을 대학생활 견디기

망한 것 같은 대학생활
자퇴하고 싶어요


대학생활을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과 함께 잘 해내는 친구가 있는가 반면에 인간관계, 이성관계, 학업관계 등에 의해 자퇴를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 글은 그런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차라리 빠른 졸업을 목표로 삼아라.

대학생활이 길어지면 질수록 루즈해지고 과부하가 걸려 공부도 잘 되지 않는다. 학점을 좋게 받기 위해 휴학을 많이 쓰는 친구도 있는 반면 학점이 매우 낮은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단지 높은 학점을 위해 휴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다양한 취업 관련 서적에도 나와있는데 대학생활 중 단 1년 휴학 이런 것 말고 여러 번의 목적 없는 휴학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시간은 대학 졸업 후 사회경험을 하는데 쓰길 바란다.


그리고 학점이 매우 낮은 친구들은 어쩔 수 없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밀리고 있음으로 그냥 대학 졸업장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낫다.

 

대학생활이 힘든 친구들은 자퇴할 생각 말고 졸업장만 따자는 생각으로 조금 편하게 (학점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출결관리와 과제만 잘 신경 쓰는 게 좋다는 거다.


학교 다닐 때가 좋은 거라고 하는 말을 믿고 학생 신분을 너무 오래 유지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취업 관련 졸업유예도 마찬가지다. 졸업은 빨리하면 할수록 좋다. 빨리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에 뛰어들어라.


아싸면 어때?
인간관계가 나빠도 내 할 것 잘 챙기면 된다.

가장 바보 같은 것이 이미 나빠져 있는 대인관계를 어떤 방법을 취함으로써 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그것에 힘을 쏟는 것이다. 이미 한번 틀어진 학과 생활은 내가 뭘 한다고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차라리 그거에 쏟을 에너지를 내 것을 챙기는 데 써라.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무엇인가 개발할 수 있는 취미나 목표를 만들어라.


자발적 아싸든 비자발적 아싸든 이왕 그렇게 된 것 혼자 생활하는 것을 루틴으로 삼아라. 꼬박꼬박 수업 잘 듣고, 책 틈틈이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내실을 다져라. 인싸 생활은 망쳤어도 대학생활 자체를 망치면 안 된다. 특히 대학 땐 책을 많이 읽어두는 게 어느 때고 도움이 되니 적극 추천한다.


너무 지치면 딱 1년만 휴학하자.
단, 휴학 때 공부를 하지 말고 커피나 내려보자.

학점이고 뭐고, 아싸고 뭐고 대학생활이 너무 지쳐 자퇴 생각을 하게 되는가? 딱 1년만 휴학해서 카페에서 일해보자.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카페 알바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1. 여러 사람을 만난다.

2. 사회경험을 할 수 있다.

3. 돈이 된다.

4. 몸을 열심히 움직여 운동이 된다.

5. 몸만 쓰는 게 아니라 머리와 손을 쓰니 머리가 맑아진다.


스타벅스나 파스쿠찌나 대형으로 일하는 프랜차이즈에 입사해보자. 공부만 하던 머리를

재빠른 손놀림과 서비스직에 맞추려면 생각보다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경험을 많이 할지 모른다.

아, 카페일 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구나 하는 것들,

사회생활의 힘듦을 경험해 보자는 거다. 물론 그 이유만은 아니고 커피 내리는 삶을 경험하고 싶었던  친구가 있다면 돈도 벌면서 커피의 세계에 1년간 빠져 지내는 것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하는 얘기다.









즉, 대학생활을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아싸로 지내지만 챙길 거 다 챙겨서 일찍 졸업하는 걸 목표로 삼아보자. 정 안 되겠으면 공부는 잠시 때려치우고 1년간 커피나 내리며 사는 삶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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