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킥 할 만한 일을 저질러서 전전긍긍하는 청춘에게

괜찮아, 모두 추억이 되고 자산이 될 거야

by 크랜베리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추억이 돼


20대 초중반 대학생 시절 나는 그야말로 사고뭉치

였다. 선배에게 까불어서 배척당한다던가 졸업여행에서 잘생긴 선배한테 치근덕대 이목을 끌었다던가 그냥 몇 번 선톡이 온 선배한테 바로 카톡 고백을 갈겨버렸다던가 황당한 일들 투성이었다. 돌아서면 "아, 내가 왜 그랬지?" 하며

자책하고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기 일쑤였다.


쪽팔릴 일을 했으니 쪽팔리는 거다

아무리 볼을 꼬집어 봐도 이건 현실이다. 되돌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내일 학교 어떻게 가지? 이런 일들이 대학생 때 비일비재했다. 고3, 재수 때까지 억눌려 있던 관종 끼는 새내기가 되면서 아주 파워풀한 피날레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나는 대학 다니는 내내 후회와 자책을 일삼았다. 그만큼 뻘짓을 많이 하고 돌아다녔다는 뜻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쪽팔릴 일을 너무 많이 하고 돌아다녔다.


저도 작가님과 비슷한데,
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관종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대학생 때 뻘짓하는 것을 차라리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이상한 짓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하다 보니 나이가 좀 더 지나면서는 그럴 일을 안 만들게 내 육감이 균형을 잡더라. 만약 당신이 그런 일들을 하는 와중이라면 쪽팔려 죽을 것 같이 힘들겠지만 괜찮다 괜찮다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말해주길!!


다만 후회되는 감정들과 쪽팔림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냥 실컷 후회하고 쪽팔려해라.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는 후회도 쪽팔림도 없어지는 때가 온다.

아직 먼 후의 얘기겠지만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면

후회와 쪽팔림이라는 감정이 사그라들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때가 오면 그땐 그랬지 하고 과거를 추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고 쳤던 그때는 그저 과거에 찍은 흑백사진으로 남을 뿐이다. 그러니 맘껏 저지르고 후회하는 일을 반복할 것!!







아직 그대에겐 괴로운 시간들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맘껏 저지르고 맘껏 후회해라! 당신은 성장하는 중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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