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재성을 칭찬하는 일

by 크랜베리

요즘 읽고 있는 육아서적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를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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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특출 난 부분을 발견하면 그 틈을 틈타 이것저것 시키려고 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부분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아이에게 "넌 똑똑하구나" "다른 아이들보다 이걸 잘하는데?" "우리 아이는 영재인가 봐요" 등의 말을 꺼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아이에게 부담으로 다가와 "틀리면 안 돼" "더 잘해야만 해" "남들 보다 앞서야 해"하는 경쟁심리와 엄마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을 불러온다. 이러한 압박감은 뇌에 스트레스를 주며 장기화될 경우 암기력과 도덕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뇌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아이의 영재성을 발견해도 쉬쉬한다고 한다. 아이 자신도 모르게 감춤과 동시에 경쟁에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다.

아이를 대할 때 중요한 부분이 이것이라 생각되었다. 아이의 잠재력을 마음껏 끌어올리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있던 능력도 감퇴시키는 일이기에 아이의 영재성을 칭찬하는 일은 없는 게 나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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