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에너지

by 희지



오늘 책을 읽다가 문득 이 문장에서 내가 멈췄다.


‘언제나 익숙한 곳에서 매일 벗어나라

세상의 모든 측면을 사랑하라’



이렇게 모든 측면을 바라보면서 살려고 한다면

인생은 농밀해지지만 피곤하고 힘들지 않을까?


나 역시 다른 쪽으로 생각도 해보고

새로운 면을 보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적이다

슈퍼맨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더 농밀한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에너지 배분의 영역이다


내가 어디에 에너지를 쓸 것인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지를 고민하고 사유해야지만

번아웃에 빠지지 않는다



무엇을 시작하고 시도할 때는

그것을 꾸준하고 끈기 있게 할 수 있는

장치를 스스로 만들어놔야지만


새로운 시선도

세상을 바로 보는 안목의 수준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나도 나의 의식 수준과 지적 에너지를

계속해서 향상시키고 싶고

성장해가고 싶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매몰되기는 싫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도로 새로운 것만 보려 하다가

소중한 걸 놓쳐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측면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먼저 현재 나의 상황과 알맞은 우선순위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측면을 바라보면

훨씬 농밀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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