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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정 May 17. 2023

안 고독한 미식가

저는 가게에서 아는 척해주시면 너무 쑥스러워요

내가 그렇게 자주 왔나 싶어서 그래서 조용조용히

먹고 가는 편인데 저를 기억할 줄이야! 진짜 손님들

많거든요. 근데 또 그리고 보니 자주 가기는 했네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간 것 같아요 하하하


저번에 회사 동료분들이랑 갔을 때 저만 아는 척해주셔서

동료분이 “여기 자주 오시나 봐요!”

해서 왠지 부끄부끄


새우 주는 곳은 일주일에 두 번씩 가고 자주 가서

주시는 것 같기는 했는데 ㅎㅎ


혼자만의 생각은 조용히 간 거 치고 제가 의외로 서비스를 잘 받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더 조용히 다녀야지 생각과 인사를 해주시면

저도 반갑게 인사드려야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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