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도장깨기

결심하고 바로 뛰어들기

by 쉬는건 죽어서

영어에 목숨 걸기.. 마음은 먹었지만, 그게 바로 찾아진다면 몇 십년을 이렇게 끙끙대지는 않았겠지. 또 속절없이 하루이틀 시간이 간다. 조금 정신없을 때는 그 핑계로 생각을 안하고, 그 순간이 지나면 힘들었으니까 라며 편한 유튜브를 찾고 있고, 막상 해야지라며 선생님인 유튜브를 마주하고 앉으면 뉴스 채널을 봤다가, BBC learning English 채널의 단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쳐주는 뉴스 리뷰를 봤다가, 일상 대화가 나오는 채널을 보다가, 미드에서 나오는 영어 표현을 보다가 갈 길 잃고 헤매고 있다.

하나만 집중하자, 하나만 집중하자, 하나만 집중하자.


가장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EBS 영어 방송을 또 찾아보고 있다. 하루에 한 개만 꾸준히 공부하려고 보니 라이브 아닌 것은 정기권 결제를 해야 한다. 그 몇 천원이 아까워서 또 하루 이틀을 보낸다.

맘 먹은 순간 바로 뛰어드는게 왜 안될까. 자책하며 슬슬 불이 사그라드는 걸 느낄 즈음, 우연한 기회에 한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전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이셨던 이용덕 대표님의 영상. 모든 면에서 열정 넘치시는 분이었지만, 영어에 대한 일화가 귀에 팍 꽂혔다. 바로 깊이 뛰어 들었던.

"영어를 너무 잘하고 싶은 거에요. 그때는 외국인을 만나기가 어려운 때여서, 무작정 김포 공항으로 가서 외국인에게 말을 걸었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비즈니스맨들이 이야기를 잘 받아주더라구여. 이런 소개까지 했지. '저는 미래 비즈니스 맨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없어서.. 10분만 대화해 주시겠습니까."

가장 생생한 방법으로 바로 뛰어 들어서 바로 흡수하는 것. 그런 에피소드를 지금 이 시점에 접한 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인디언 기우제일까.




4시반에 일어나서 하는 영어 스터디를 신청하고, 전화영어를 신청하고, 영어 교재를 달달 외우고, 주변 일을 영어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그러면 깊이 다이빙 하는 것일까. 아 친구가 될 외국인이 있으면 좋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영어 도장깨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