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독립적인 Identity의 부서에서 나는 기존 부서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업무 형태를 꿈꾸어 본다. Global 유수의 기업들이 코로나 시국에 도입하게 된 재택근무라는 형태이다. 각자 맡은 분야가 확실하고, 진행해야 하는 프로세스의 단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업무이고 그 아웃풋 관리가 어렵지 않은 업무로 보였다.
이곳의 동료들은 재택근무를 로테이션 하면서 하고 있었다. 선진 회사를 따라잡기 위한 회사의 정책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많아짐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고, 업무의 프로세스가 명확히 잡혀 있고 내가 담당하는 고객 영역이 명확하고, 개인 생활을 인정해주는 부서장이 있는 곳이라서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두어달 업무 관련 네트웍을 만들고, 프로세스 사이클을 두어번 돌아서 대충 몸에 익으면 주 1~2일 정도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구조가 될 것 같아서 농담처럼 재택근무에 대한 희망을 비추어 본다. 그리고 2~3년 신뢰를 쌓아 놓으면 하와이에서 한달 살기를 하며 재택근무를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꿈도 꾸어본다. 시차가 문제라면 하와이가 아닌 베트남이나 싱가폴이나 제주도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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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이 되고 나서는 재택근무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특히나 Work & Life Balance를 중요시 하는 MZ 세대들에게 적합한 Life style일 것이라서 특히나 유능한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이나, 아마존 같은 성장기업 직원들은 아예 계약 조건을 재택근무로 입사해서 플로리다 같은 휴양지에서 근무하면서 원격으로 업무를 한다는 해외 뉴스도 들려오고, 국내 스타트업 중에도 재택을 main 근무 조건으로 하고 있는 곳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외국에서 한달살기를 코시국만 끝나면 시도해보려는 생각이 있던 차에, 재택근무는 꽤나 솔깃한 주제라 호시탐탐 해보고 싶던 차에 2주도 안되는 중에 재택근무의 기회가 있어서 집 근방으로 에어비앤비 숙소를 구해서 1박을 체험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