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함

고생을 고난을 이겨낸 이들의 축제

by 봄여름가을동화

AxMxP Debut show의 데뷔쇼.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떨림을 여기 이 아이들은 알겠다. 벌써 나의 나이가

가수로 데뷰하는 분들이 아들처럼 느껴지는 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분들의 부모의 심경으로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 뒤에 보이지않는 진심어린 응원과 자신의 길을 가고자 부던히도 나누었을 대화 속에 들어있었을 다양한 감정들.. 꿈을 이루기 위한 별하나 바라보고 걸었을 어둠의 시간들 .

그리고 드디어 해낸 자신의 소명.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타이틀 곡외 10개의 노래가 세상 밖으로 나왔고 시간 속에 녹여둔 연습은 기량으로 뽑내졌다.

아이 선생님 찬스로 다녀온 새로운 경험이었다.


나는 우리 딸과 비슷한 정서의 4명의 아이들을 마주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할 일을 정리하는 글을 쓰고, 저녁에 잠들 때 일어났던 일들을 일기로 남기고,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똑같은 모습의 이야기를 들었다.

새벽5시 알람으로 깨워 달라는 부탁에 1시에 자서 안스러워 안깨웠다니, 엄마의 마음은 알겠지만 그러면 공부를 두시간 못했기에 속상하다는 딸과 오늘은 꼭 11시에 자기로 약속하고 흔들어 깨웠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자신들만의 시간들이 우리 딸 말고도 여럿일거란 생각에 가슴 뭉클해지는 새벽이다.

어둑한 새벽 꿈틀거리며 일어나 책상에 앉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하다.


꿈을 향해 한걸음 내 딧는 힘찬 발걸음 속에 들어있는 심경을 함께하며 떨림과 설레임으로 가득한 이들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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