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보는거 vs 불꽃 만드는거

어떤것이 교육일까?

by 봄여름가을동화

시험기간에 하필..불꽃놀이라 유툽 실시간으로 보았다.

어마 무시하게 아름다운 장면이 20년전 코 앞에서 직접 보았기에 그날의 기억과 실시간의 영상을 뇌가 짜집기하여 감동을 만들어 나에게 먹여주었고, 다시 뇌로 기억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아이들에게 배움이란 무엇일까?를 불꽃놀이와 연결해 보려한다.

요사이 많은 교육기관에서 ai어쩌구로 스파트한 세상 어쩌구로 커다란 화면을 쉽게 교육현장에서 활용한다.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난 단점이 더 많은것 같다.

너무 쉽게, 상당히 빠른 속도로 궁금함을 해소시켜 버린다. "무궁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아니요 몰라요!" 몰라요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니 몰이라는 말이 시작함과 동시에 화면에서 보여진다.

"이것이 무궁화야!" 중간 사유 따윈..생각의 정리와 경험에서의 향기 조차 다른 꽃들과 비교 대조 할 수 없는 순간의 찰라이다. 자! 그럼 이러한 빠른결론과 확신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말하고 싶다.

무궁화가 어떤 꽃인지 모르면 찾아봐야 한다.

화면이 아닌, 책과 실제 삶에서 그럼 우린 더 많은 꽃을 눈으로 보게되고, 세상 밖의 다양한 꽃의 생김새에 따라 다른 종과 이름 그리고 특징을 알아보거나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찾아보면서 결국 찾은 기쁨을 느끼게 될것이다. 그 과정을 스킵하고 무궁화와 화면 속 무궁화를 본 친구들은 한달의 기억이 고작일것이다.

불꽃놀이를 화면으로 본 감흥처럼말이다.


직접 불꽃놀이를 처음 부터 만들어가 는 과정을 공부로 배운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다음날 빨리 만들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상하다 기대의 뜬눈으로 내일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설레임 가득담은 수업이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화면도 없이 불꽃놀이의 불의 성질로 시직하여 폭탄을 만드는 방법..자체가 실패로 돌아가면 더 큰 행운을 만날 다음날이 있는 그런 수업. 그런 배움.


평생 잊지못 할 불꽃놀이의 경험


어찌면 어느 나라의 어디즈음 있는 곳의 유아교육은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있을것이다.

그래서 매우 안타깝기만 한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이다.

앉아서 받아먹는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 날뛰는 메뚜기를 직접 찾아 잡아보는 경험을 위해 움직이는 산 지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교육의 개념과 열망이 가져다주는 희망찬 미래가 아직 자리조차 못잡아있다는 거다..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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