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과계론 원칙 21

도전 의식

by 부키
원칙 21
도전 의식을 자극하라.


"일을 하려면 경쟁을 자극해야 하죠. 추악하고 돈만 밝히는 그런 경쟁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남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야 해요." 남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구! 도전! 결투 신청! 이는 틀림없이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법이다. p.299



"월급만 가지고 사람들을 결집하거나, 좋은 인재를 계속 보유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 중요한 것은 게임 자체다." p.301



가장 큰 동기가 되는 요소는 업무 그 자체였다. 업무가 신나고 흥미진진하면 노동자는 업무를 기다렸고 일을 잘하고 싶어 했다. 이게 바로 모든 성공한 인물이 사랑했던 부분이다. '게임 그 자체', 자기표현의 기회, 나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 남보다 앞서고 승리할 기회, 도보경주와 고함지르기 대회와 파이 먹기 대회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남보다 잘하고 싶은 욕구,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은 욕구 말이다.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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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는 12가지 원칙 중, 마지막 원칙이 경쟁,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것이다. 특히, 앞의 11 가지 원칙이 모두 소용없을 때, 내리는 처방이다. 과연 지금같이 지나친 경쟁으로 사회 전체가 피폐해지고 있을 때에도 통하는 원칙일까?



인간에게 변하지 않는 본성이 있다. 진화와 더불어 여러 신체 기관의 기능과 인지 발달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유효한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경쟁심을 자극하는 것은 인간을 행동하게 하는 좋은 요인이다. 경쟁에서 이겨야 집단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유전자가 있다. 생존의 욕구와 연결되는 본능이다.



그럼에도 사람마다 경쟁심의 농도는 다르다. 유독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 있고, 경쟁심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경쟁심이 제로에 가까운 A : 타인과의 경쟁을 극도로 피하려는 경향의 소유자이다. '경쟁하느니 내가 양보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으로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을 피하려는 마음도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이 있기도 하다. 또는, 그저 나태하고, 소극적이어서 경쟁심 없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양 극단에 존재하는 사람이다. 보기 드물다.



적당한, 평균 정도의 경쟁심을 가진 B : "내가 손해는 안 봐야지!"라는 마음이다. 적당한 경쟁심이 나에게 활력을 준다고 생각한다. 평균 정도의 성취를 위한 경쟁을 선호한다. "굳이 내가 왜 그렇게까지..." 지나치게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경계한다. 또는, 한계에 도달하려는 적극성이 부족하기도 하다. "이 정도에 만족해"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일 것이다.



경쟁심의 농도가 매우 짙어, 그 마음이 하늘을 찌를 것 같은 C : 매사가 경쟁이다. "지고는 못 살아!"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다닌다. 끝내 이겨서 성취해야 만족하는 사람이다. 눈에는 언제나 열정이 가득하고, 몸은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 소속된 모든 집단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무진장!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는 사람이다. 과정은 중요시하지 않고, 오로지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더러, 가끔보다 많이 우리 주위에 있다.



경쟁심 : 남과 겨루어 이기거나 앞서려는 마음

도전의식 :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 따위에 맞서려고 하는 의식



중요한 것은, 경쟁심의 농도를 조절하고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방향을 잃는 것은 '쓸데없는 경쟁심'이 될 것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맞추어진 경쟁심은 '도전 의식'이 된다. 단순한 경쟁심은 나 아닌, '타인'을 대상으로 한다. 남을 이기려는 마음이다. 하지만, 도전의식은 '업'을 향하고 있다. 책의 분문에서 수차례 언급되는 '업무 그 자체'이다. 어려운 업무에 도전하여 나를 드러내고,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행위를 이야기한다.



'남'이 아닌 '나'와 경쟁해야 한다. 과거의 나, 어제의 나와 경쟁하고, 미래의 나를 상상해야 한다. '어제의 나'가 경쟁을 시작하게 한다면, '미래의 나'는 경쟁심을 유지시킨다. 경쟁심이 도전의식이 되도록 한다.



우리가 남들에게 경쟁심을 자극해서 행동하게 하도록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직장에서 가장 많을 것이다. 그만큼 가정에서도 흔하다.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유발하여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한다. "옆집 누구는 OOO 했다더라. 우리 OO는 더 잘할 수 있지? 엄마는 믿어!" 그러면 아이는 잠시 전의에 불타지만,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 섣부른 경쟁심 자극은 비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쉬운 일을 해내는 것에는 경쟁심으로 충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다 가치 있고,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도전의식이 필요하다. 경쟁심만 키우면 성과에만 집착한다. 도전의식을 키우면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누구나 도전의식을 유발하는 과제를 해야 한다. 그런 과제를 잘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자아실현 욕구, 인정 욕구 등을 충족시킬 과제말이다.



3부 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는 12가지 원칙


1. 논쟁의 승자는 없다

2. 적을 만들지 않는 확실한 방법

3. 틀렸을 때는 인정하라

4. 우호적으로 다가가라

5. "네"라고 먼저 말하게 하라

6.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하게 하라

7. 자기 생각이라고 믿게 하면 협조를 얻는다

8. 기적을 가져다주는 공식

9. 누구나 바라는 것을 줘라

10. 더 고귀한 이유에 호소하라

11. 오직 당신만 안 하고 있는 일

12. 이 모든 방법이 소용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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