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삼성에서 10년 동안 신입사원에게 추천한 유일한 책이라는 소개를 읽고,
어떤 책인지 짐작하고도 남음.
아흔의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가 전해 주는 일하는 이야기라니,
어떤 책인지 짐작하고도 남음.
이런 선입견을 갖고 책을 읽으니 어쩔 수 없는 586인가 싶다.
조직에 충성하고,
조직의 발전을 나의 발전으로 삼으며,
나의 일을 천직인 것처럼 성심을 다해 개발하면,
그 일이 나의 천직이 될 것이다.
한편, 생각해 본다.
'나에게 그런 일이 뭐지?'
'지난 시간 동안 내가 일한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기보다는 지금, 그리고 내일의 일을 고민하고 싶다는 핑계도 있어서.
과거에 그러하지 못한 것은 묻는다.
'지금 나의 일? 아님, 지금 이 순간?'
처음 책을 펼칠 때는 왜 일하는 가의 질문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의 답을 얻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일을 규정조차 짓지 못하는 오류에서 질문과 답이 의미가 있을 리 없다.
그래서 관점을 바꾸고 읽어보았다.
지금 현재의 생활을 잘하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나의 인격을 성장시킨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쓸모의 인간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을 구해보자.
그리고, 얻어 낸 키워드들
전념, 정성, 꾸준함, 완벽함, 디테일, 대범합과 세심함, 친절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가지'가 늘어남을 알 수 있다.
'가지'를 늘릴 기회가 올 것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하는 것과
포기 타이밍을 적절히 판단하는 것.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 것!
#완벽에 대한 강박, 강박을 이용하는 지혜, 매일의 성장에 기뻐해야 한다.
모든 책은 읽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