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독서 회고
#11월독서정리
11월에는 모두 12권을 책을 읽었어요.
실용서 6권
인문 1권
문학 5권
실용서 6권은 트렌드 책을 읽는 기간이라 더 많은 것 같아요.
▪️라이프트렌드 2024
▪️부자의 심리학
▪️미래 관찰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
▪️도둑맞은 집중력
▪️트렌드코리아 2024
인문은 1권이지만, 다른 책 3권 같은 책
▪️이기적 유전자
추천받아 읽은 문학, 소설, 수필 5권이 있어요.
▪️낱말의 장면들
▪️토지 7
▪️일상 인문학 습관
▪️순간을 믿어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어느 것 하나 괜히 읽은 책이 없는 11월이었습니다.
자기 계발서도 모두 시의적절하게 도움이 되었고요.
인문(과학) 책도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소설, 수필도 나름 엄선해서 읽은지라 너무 좋았죠.
베스트 선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서요.
�도끼가 되어 준 책,
�그리고 플래그 많이 붙은 책으로
세 권 선정하였습니다.
▶️ 이기적 유전자
10여 년을 우리 집에 잘 모셔 놓던 책이에요.
도킨스의 책이 여러 권 있지만, 사실 한 권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모두 아이들의 책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이기적 유전자>는 읽어야지 늘 숙제 같았어요. 그리고 #브릭독 덕분에 함께 읽었는데요.
유전자와 개체, 모두 나에게 존재하는 것임에도 구분하여 생각하고, 그 구분에서 좀 더 겸허한 자세를 배우게 된 시간이었어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자각과 우리에게 문화가 있음을 감사해야 한다는 깨달음 역시.
▶️ 미래 관찰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저금의 20대가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대응하겠다는 저의 소극적인 자세와 대비되는 그들의 진취적인 생각이 우선 마음에 들었어요.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받아들이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 또한 기특하고요. 옆에서 도우며,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도둑맞은 집중력
한참 전에 읽었는데, 뒤에 에필로그를 놓쳤더라고요. 그래서 마저 읽은 것이 11월입니다 에필로그 꼭 읽어야겠습니다. 처음 책을 알았을 때는 <인스타 브레인> 정도라 생각했는데, 그 보다 스케일이 큰 책이었어요. 작가가 글도 참 잘 쓰더라고요. 읽기가 매우 수월하면서 임팩트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썼다는 것이 느껴져요. 그 이유는 에필로그에 나옵니다 저는 '집중 맞은 도둑력'의 fake cover를 함께 샀더랬어요. 의미가 더해지는 느낌^^
이 외에 소설과 수필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리뷰를 안 했지만,
감동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2월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덧, 연말이 다가옵니다.
2024년에는 어떤 독서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금처럼... 도 좋지만,
뭔가 내면적으로 성숙해지는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천천히,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