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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칼 Aug 02. 2023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원칙 7

경청

원칙 7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상대가 자기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게 하라. 


나는 열중해서 들었다. 그렇게 경청한 이유는 진심으로 관심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그도 그걸 느꼈다. 그러니 기뻐할 수밖에. 이런 종류의 경청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가장 큰 찬사다. p.154



경청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가족 사이에서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보다 낯선 사람의 말을 더 주의 깊게 듣는 듯하다. p.157



사람들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걱정하느라 귀를 열지 않는다. (...) 저명인사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도 경청하는 능력은 다른 그 어느 미덕보다 찾아보기 힘든 듯하다. p.163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주의 깊게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관심을 가지고 들어라. 상대가 아주 즐겁게 답할 것 같은 질문을 던져라. 상대에 관한 이야기, 그가 이룬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하라. p.166


 





경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청'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나온 책들도 여러 권이다. 원칙 1,2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만큼 중요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이 경청이다.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한 개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두 개의 귀로 듣고 한 개의 입으로 말하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는 것 아닐까? 그럼에도 우리는 입이 두 개 인 것처럼, 귀가 한 개인 것처럼 대화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나의 이야기에만 집중해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는 순간을, 듣기 위함이 아닌 다음의 내 이야기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다음에 이어질 내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놓친다. 서로 그런 상태라면, 그저 각자의 말잔치일뿐이다. 



잘 듣는 사람이 귀하다. 가상공간에 나의 이야기를 내놓는 일이 어느덧 일상이 되었다. 양방향, 실시간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을 느낀다. 사실 아이들부터 그렇지 않은가. 전화 통화를 내켜하지 않고, 긴 시간 집중하는 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집중의 문제 이전에 경청의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일지도. 



집에서 경청의 경험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우리 가족이 있는 사람과 내 말을 무시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의 모든 것은 다를 것이다. 개인의 많은 감정적 문제가 경청하는 한 사람으로 해결되는 것을 익히 보고 있지 않은가. 



경청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집중해서 들어주는, 온 마음을 다하는 에너지. 그 에너지를 어디에 먼저 쓸지 명심하자. 나와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다. 낯선 이들의 말은 경청하면서 가족에게는 온 마음을 다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온 마음을 다해 대화하면 경청하게 된다. 



부모로서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 

기본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 


 




2부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1. 어딜 가나 환영받는 사람의 비결

2.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아주 간단한 방법

3. 이름만큼은 기억하라

4.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단 한 가지 특별한 비법

5. 상대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6. 상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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