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쇼펜하우어)
나는 늘 도전 앞에서 망설였다.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기 싫었다.
실패가 무서웠다.
실패한 내 모습을 보는 게 두려웠고
실패했다고 남들에게 말해야 하는 상황이 싫었다.
나중에야 알았다.
나는 실패 그 자체보다 '실패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더 무서워했다는 걸.
실패하면 나라는 사람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실패자로 낙인찍히는 게 싫었던 거다.
나는 실패가 곧 '나'라고 생각하고
실패와 나를 동격화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실패와 성공에 크게 관심이 없다.
모두 각자의 삶에 바쁘고 남의 일을 오래 생각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자,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나를 실패자라고 낙인찍은 것도 어쩌면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실패를 해도 괜찮다.
실패하지 않으려고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다.
이제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나를 위한 도전을 시작해보려 한다.
사람은 실패에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실패를 부끄러워하며 무너진다.
_쇼펜하우어
도전을 두려워하는 마음,
그 마음부터 스스로 다독여주기로 했어요.
그림처럼, 나에게도 다정해지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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