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어요, 별 다섯 개 드려요
길을걷다 올려다본 초록나무 큰별하나
하늘무늬 별하나에 친구마음 헤아리고
호통치며 지나가는 비행기에 눈총한방
유유자적 구름마저 당황하여 움추리네
가만보니 당황한건 구름아닌 나의마음
글친구들 그리움에 구름에게 부탁하네
어서올라 손내밀어 내친구들 위로하게
너는훨훨 자유롭게 친구들에 닿을거니
친구만나 눈맞추면 내마음도 전해주오
지금까지 잘했으니 잠시마음 쉬어가길
아픈웃음 이해하오 그얼마나 힘드실지
멀리서도 느껴지니 내마음도 통증가득
힘내시고 마음먹고 내눈빛도 받으시오
하늘에게 받은기운 모두쏟아 드리리라
고개들어 웃어봐요 지금까지 잘했으니
앞으로도 체념슬픔 저별에게 다주시오
슬픈마음 손길닿아 하얀구름 두드리니
살풋살풋 고개들어 마음가득 전합니다
이제까지 잘했으니 걱정말고 다독다독
앞으로도 잘할테니 기쁜마음 다독다독
사진 - 나무와 하늘과 별과 구름, 잘하고 있어요 by 희수공원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