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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관계의 범위
삼각자 - 명확한 관계 설정이 필요할 때
관계의 모호함으로 마음이 회색이다.
그래서 삼각자를 대봤다.
범위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친밀하고 싶다는 의미로 정의하자.
좌표 반경 한 칸이 친밀감의 단위다
한 칸 - 시시콜콜 다 나눌 수 있다
두 칸 - 일이 있을 때만 만나자
세 칸 - 지금 꼭 만나지 않아도 된다
반으로 나눠 오른쪽 작은 삼각자는 가족 친족 관계다.
나머지 왼쪽 작은 삼각자는 타인의 관계다.
오른 가족 90도 부채꼴은 부부 관계다.
왼쪽 타인 90도 부채꼴은 최근 연락한 타인 관계다.
'최근'의 정의는 한 달로 하자.
오른 90도 부채꼴 여집합은 부모 및 자녀 관계다.
왼쪽 90도 부채꼴 여집합은 최근 연락이 없는 타인 관계다.
아침에 일어나면 만나야 할 사람에 대한 좌표를 설정한다. 간단히 문자나 톡으로 보내거나 답신한다
남편 - 2.5X2.5 (오늘 친하게 잘 지내고 싶다)
아내 - 5.0X1.0 (나는 오늘 당신 신경 못쓴다)
오랜만에 연락한 타인 - 5.0X5.0 (오랜만에 즐겁게 보자)
나 - 11.0X1.0 (너랑 만날 일 없다)
시시콜콜 따뜻하게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연락했었으니 내가 먼저 쏜다.
나 - 2.5X2.5 (오늘 나랑 얘기 좀 하자)
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