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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선 Feb 03. 2024

2월 3일

일기 에세이 (가제) <책과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사람들과 살아가는 하루들 >1교를 끝냈다.

홀가분하다.

1교는 버리는 작업이었다. A4 356p를 217p가 되었다.


막상 1교를 보면서,

이런 게 책이 되어 나올 수 있을까, 싶다.

그러나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내용이다.

다만, 내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일들을 제대로 해석한 걸까? 언제나 그렇듯 의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두번 쯤은 교정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삭제도 하게 될 듯하다.


많은 분들의 생각을, 글을, 그분들이 경험한 사건들에 빚졌다.

허락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허락해준 분이 있고, 하락받아야 할 분도 있다.


이리 써놓고 막상, 내 노트북 안에 사장되면,

나로서는 안타깝고, 다른 분들에겐 민망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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