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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희섭섭 Sep 07. 2015

새끼 거북이를 한 마리 집어 올려서는

자원봉사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동네 아저씨 벤뚜라에게 거북이를 한 마리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벤뚜라 아저씨는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며 어쩔 줄  몰라하더니 이내 모래사장을 아장거리는 새끼 거북이를 한 마리 집어 올려서는,


아뿔싸,

대고 그렸다.

     

멕시코의 꼴로라(Colola) 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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