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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갤러리 까르찌나 Apr 16. 2021

블라디미르 P. 텔레긴(1939~2020)

러시아 풍경화의 음유시인

선명함보다 은은함이, 밋밋함보다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풍경화에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러시아 색채 예술의 대가 블라디미르 텔레긴의 작품은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줍니다.



블라디미르 파블로비치 텔레긴(1939~2020)

Владимир Павлович Телегин

Vladimir Pavlovich Telegin


- 1939년 러시아 블라디미르주 소빈카 출생

- 1961년 리봅스키 예술대학 졸업

- 1972년 '아카데미체스카야 다차' 예술가 회원

- 1999년 러시아 공훈 화가, 블라디미르주 문화, 예술, 문학 부문에서 최고상 수상

- 2010년 우호 훈장 수훈

- 2019년 블라디미르주 공훈 메달 수상

                                                                           - 러시아 풍경화의 음유시인

                                                          - 1963년부터 러시아 전역에서 작품전 개최, 해외 소장 다수

                                                           - 그의 작품은 보리스 옐친 전대통령가 콜렉션에도 소장




블라디미르 텔레긴은 평생을 러시아의 자연을 관찰하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여 자기만의 색채로 화폭에 담아낸 러시아 풍경화의 음유시인입니다. 

정제되어 있는 그의 그림은 특별한 효과를 주지 않았는데도 볼수록 눈길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죠.

2020년 세상을 달리한 텔레긴은 생애 마지막 전시였던 80세 기념전에서 이런 기념사를 남겼다고 합니다.

"예술가는 그림을 통해 풍경의 목소리로 울림을 만들어낸다.

 내 작품은 평생을 일궈낸 조국에 대한 나의 사랑이다."

그가 주는 울림은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텔레긴, <눈꽃>, 2001년, 70 x 89cm, 캔버스에 유채
블라디미르 텔레긴, <화가 아틀리에에서 바라본 풍경>, 2002~2003년, 100 x 100cm, 캔버스에 유채
블라디미르 텔레긴, <11월>, 2017년, 40 x 68cm, 카드보드에 유채
블라디미르 텔레긴, <보리소글렙스크의 저녁>, 1998년, 50 × 60cm, 캔버스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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