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6학년 아이들과
<2025년 베스트5> 제목으로 웹툰 6컷을 그리기로 했다.
한 해 동안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기억에 남는 사건을 다섯 가지,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한 컷을 그리기로 했는데
5학년 남자 아이가 나에게 오더니
올해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고 말을 하더라.
나는 어른으로서 내가 어떤 말을 해줘야할지 몰랐다.
1. 그럴 수 있어. 별 거 아냐 태연한 척 하기
2. 그렇구나~ 그냥 덤덤하게 넘어가기
3. 네 마음이 어땠어? 힘들지는 않았니? 걱정하듯 말하기...
몇 가지 답안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뭐가 적당할 지 몰라
그냥 따뜻한 미소만...
그게 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