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시어머니와 단둘이 꽃구경을 다녀왔다.
꽃을 보며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를 보면서
그동안 시어머니와 나,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시댁에 제사가 처음부터 없었다면
우리 관계는 어땠을까
남편과 같이 살면서 고마운 점이 많았으면
내 사는 형편이 좀 넉넉했으면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세이, 일상툰 그리는 작가. 출간 그림책으로는 <한글 몬스터>, <학교 안 가는 날>, <오! 마이 베이비>가 있습니다. www.instagram.com/heyill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