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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하늘

#호수에 비친 하늘/동시


         이현우


옛날 옛날에

그 보다도 더 옛날


맑은 호수에 오손도손

달과 별 사이좋게 살고 있었네


어느 날부터인가

시샘하던 푸른 하늘


뭉게뭉게 구름 타고 내려와  

도란도란 살고 싶어서


맑고 고운 물감으로

알뜰한 정원 그려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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