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강아지

이현우


빨갛게 울부짖는다
무심한 듯 타오르는 불꽃
까맣게 놀란 조그만 가슴

안쓰럽게 품에 안는다
숨을 멈춰버린 애완견(잭)
포기할 수 없던 불의 전사
갓 태어난 아이 안듯

돌아서서 갈 수 없었다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
꺾을 수 없는 희망
작은 입에 불어넣은 생명

살며시 눈을 뜬다
초조한 기다림에 대답하듯
두리번두리번


행복을 꿈꾼다
잃어버릴 수 없는 영혼
천국과 지옥의 줄다리기
이별 없는 세상 바라보며






* 작가 후기
화재에 숨을 멈춘 애완견에게
산소호흡기를 통해 소중한 생명
구한 소방관을 보며 감동하여
쓴 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 양행 걸침 연습해 봅니다

%EB%8B%A4%EC%9A%B4%EB%A1%9C%EB%93%9C%ED%8C%8C%EC%9D%BC-166.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갑질 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