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by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Jun 7. 2016
#아궁이
이현우
불을 지핀다
구운 돌에서 생긴 구들
입을 벌린 아궁이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펴 온 방을 뜨겁게 만든다
더운 공기가 방바닥 방전체를 데운다
군불을 땐다
장작을 많이 준비하면 겨울이 기다려진다
아궁이, 고래, 개자리, 연도, 굴뚝
이어진다 개자리와 고래 쌓기의 유무에
불의 화력이 달라진다
그 옛날 구들장 따뜻한 아랫목에
출타하신 아버지께 드릴 밥 한 공기
묻어두고
총총히
기다리는 어머님의 정성
생각나는 서늘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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