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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잔소리
#다육이의 인공호흡
by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Jan 22. 2021
#행복한 잔소리 19
#다육이의 인공호흡
이현우
부지깽이 꽂아 두면 살아난다는
따사로운 봄날의 소박한
퍼포먼스
신문지를 깔았다 그동안 자란 아이들
새롭게 살아갈 아파트을 준비한다
그 위에 까칠한 마사토를 깔았다
그 위에 용토를 깔고
이사 갈 준비를 한다
기존 화분의 화초를 빼내어 화초의 흙을
제거하고
썩은 것과 마른 뿌리를 제거한다
뿌리를 너무 쉽게 자르지 마라
뿌리를 너무 자르면 몸살을 심하게 한다
자식같은 화초들를
새로운 집으로
흙 위에 마사토를 올려
힘을
준다
마른 하늘에서
단비가
내린다
물갈이로 몸살 하는 자식같은 화초
햇볕에 두지 말고 그늘에 두어라
솜털 같은 눈 포송포송 인공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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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다육이
인공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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