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에게


이현우

내 어릴적 거울 속에 사는 나의 모습

너를 처음으로 만난 눈부시게 고운 날

누가 볼까 뒤돌아 서서 눈물을 흘렸다

사슴처럼 잠자는 너의 머리 맡에

부족한 아빠의 마음 살포시 보낸다


불의를 보면 겁내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

약하고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사람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사람

잘못을 했을 때에 변명하지 말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

잘못했다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

너그러운 사람

평생 함께 할 여자 만나거든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하길 기도한다

욕심부리며 쌓아놓은 많은 돈

자신이 최고라며 자랑하고 픈 명예

세상 어떤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보다 소중한 나의 별바라기


우주의 어떤 별빛 보다도

빛나고 빛나는 또 다른 나의 모습

너는 내 사랑스러운 귀한 아들이란다



* 작가후기

이젠 제법 자라 아빠보다 키가 큰 늦둥이 아들

아들 잠자는 모습을 보고 쓴 글

사진은 7살 때 찍은 사진입니다 ^^

*어머니 손주 사진을 보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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