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시집(행복한 미소)


#복숭



이예원(초5)


발그레진 두 볼

창피를 당한 걸까


쑥스러워서 고개도

못 들고 주춤거리고 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복숭아의 두 볼을 물었다


내 속마음 드려다 보니

노란 빛깔을 내고 있었다


쑥스러워서 볼이

빨개진 게 아니라


단순히,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 후기

초5 막내딸 봉숭아 보고 쓴 시입니다

잘 표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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