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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에서

지하철안에서


        이현우


하루를 마감하는 지하철안에서

여러 모양의 사람들이 간다


한 자리씩 차지하기 위해

서로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


후다닥 뛰어가서 밀어대는

불쌍한 양심 한 숨이 나온다


아이고, 힘들다

지팡이 들고 계신 어르신


"여기에 앉으세요"

 

빈 마음 내어주는 넉넉한 여유

서서 가는 내 마음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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