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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Meme) / 이현우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거울

새벽을 비추는 한 줄기 빛,

인터넷바다 깊은 속삭임 속에

진실을 품고 스마트폰 누른다


고전과 신앙의 춤,

헬레니즘의 꿈결 속에,

헤브라이즘의 깨어남,

서로의 경계들은 무너진다


맛과 맛이 섞인 자기복제

철학과 신앙의 요리

복수전공의 깊은 어둠 속에

진리의 단맛을 찾을 수

없는 탐욕의 시대


논쟁과 비난의 소용돌이

어느새 우리 곁에 와서,

진보와 보수의 무대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톨레랑스를 외치던 자,

빛 바랜 후 더 큰 악행에 물들고

과학의 문명이 신이 되어

자연의 숨결을 짓밟는다.


손가락질은 자신에게 돌아와,

선한 영향력의 패러디

작은 발자국이 큰 파동을 일으키네.

웃음 속에 숨겨진 진리속의 아이러니

리듬과 운율 퍼져가리라.


반성의 시간 인공지능의 두 얼굴

우리의 발걸음 그림자 돌아보며

교훈을 새기고 싶은 모방 창조자

선과 악을 넘은 마지막 저작권

진실과 사랑 신세계 길을 찾는다.



*작가후기

밈(Meme)?

밈(Meme)은 문화적 정보를 전달하는 단위로, 특히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또는 기타 콘텐츠를 말합니다. 밈은 보통 유머러스하거나 풍자적인 요소를 포함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되고 변형됩니다. 밈은 종종 특정한 주제나 상황을 풍자하거나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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