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실현 위한 전략 컨트롤타워”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 AI 혁신센터장 임명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버지니아대학교 이현우 교수
파격 인선, 현장 전문가의 국가 AI 설계자 등극
2025년 6월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산하 신설 직책인 ‘AI미래기획수석’에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하정우(48)를 임명했다. 해당 직위는 AI 정책의 총괄 기획 및 실행을 담당할 ‘컨트롤타워’로, 대통령 정책실장 아래 위치하게 된다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브리핑에서 하정우 수석이 현장 중심의 AI 전략 수립에 적임자라며, 그가 네이버에서 쌓은 경험이 국가 AI 정책의 실효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풍부한 경력: 네이버에서의 연구·개발 리더십
• 학력 및 초기 경력: 부산 출신인 하정우 수석은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네이버랩스 입사 이후 클로바 AI 리서치, AI랩 수장, AI 이노베이션 센터 및 퓨처 AI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AI 분과 전반을 총괄했다
• 연구성과와 국제적 위상: NeurIPS, ICML, ICLR 등 글로벌 AI 권위 학회에서 리뷰와 조직위원 활동을 했으며, 50편 이상의 논문 발표, 1만 건 넘는 인용 성과를 냈다
• AI 안전 및 윤리: 2023년부터 AI 안전성 연구를 전담하며, AI 윤리와 신뢰성 확보에도 앞장섰다
‘소버린 AI’ 주창자: AI 주권 강조
하정우 수석은 한국이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버린(Sovereign) AI’ 철학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 자국의 언어, 역사, 제도, 가치에 맞는 AI 모델이 필요하며, 이는 글로벌 빅테크 의존에서 벗어나 디지털 자립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 대표 사례로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오픈소스 공개와 AI 생태계 활성화 전략도 강조해왔다
정책 설계자의 면모: 국가 전략 청사진
하정우 수석은 다음과 같은 국가 AI 전략 구상을 제안해왔다:
• GPU 등 AI 핵심 인프라의 전략적 확보 후 민간 대표 기업에 제공.
• 이를 활용한 한국형 LLM 오픈소스화로 생태계 확장.
•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 주도형 투자 hankyung.com+3zdnet.co.kr+3economidaily.com+3economidaily.com.
이러한 체계는 정부-기업 간 ‘선순환 성장 전략’으로 요약된다
국가 AI 전략의 이행력
• 100조원 규모 AI 투자 총괄: AI미래기획수석 산하에는 국가AI정책비서관, 과학기술연구비서관 등 4개 비서관실이 설치되며, AI 인재 10만 명 양성과 국가 AI위원회 설립 등의 공약 이행이 기대되고 있다
• 민·관소통 기반 인재 양성: 과실연 공동대표 활동,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장 등 현장 기반 AI 교육과 정책 대중화에도 참여했다
• 정치권 협력 강화: 더불어민주당 주관 간담회와 이재명 대표와의 대담회 등에 참여하며 민관 간 정책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했다
기대와 과제: 실현 가능한 AI 강국 전략
현장 경험을 갖춘 실무형 민간 전문가가 국가 정책을 직접 설계하며 수행한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분야 초고속 발전을 위한 실행 중심의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이 예상된다.
• 과제:
• 100조원 규모 투자와 정책의 정확한 분배와 투명성과 실효성 확보.
•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형 모델의 도출과 실용화 가능성.
• 민관 협력 및 AI 윤리·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맺으며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임명은 단순 인사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AI 비전—‘3대 AI 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다.
이제 그의 손에 쥐어진 ‘컨트롤타워’ 권한이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진다면, 한국의 AI 산업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