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휠체어의 사랑

휠체어의 사랑


                       

           이현우



넘실넘실

울밑에 외롭게 살던

수줍은 꽃 한 송이


까닥까닥

담밖으로 나가고 싶었네

바깥 세상 보고파 울며


훌쩍훌쩍

수 많은 나날

외로움의 지친 새장속 고독


꼬박꼬박

아름답고 슬픈 마음

그리운 시로 외롭게 노래했네


듬뿍듬뿍

온 세상도 덮고 남을 사랑


살짝살짝

누구도 줄 수 없는 진한 감동

그녀에게 전했네


알콩달콩

누구도 갈 수 없는

아름답고 깊고 따뜻한 사랑

 

토닥토닥

함께 하며 멈추지 않는

사랑바퀴 영원히 담았네






☆ 아내는 시설에서 중증장애인이였고 밥을 해주고

  세면, 수발을 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5년동안 아내뒷수발 해준 귀한 남편,

  휠체어를 타고 철인경기에 나갈 정도로

 멋쟁이 남편, 아내가 쓴 시를 보고 프로포즈해서     행복한 결혼식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계신다고 하네요~~

 

정말  진실된 사랑은 어떤 고난도 아름답게 빛을 비추나 봅니다~~ 감동적인 사랑에 한 동안 마음이

먹먹해져 옵니다 ♡

작가의 이전글 9회말 2 아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