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가을과 커피 한 잔

#가을과 커피 한 잔

                   이현우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며
     창가에 다소곳이  앉아

     밀린 숙제 하듯이
     지난 시간의 기억을 꺼낸다

     아무도 없는 빈 방은
     떨어지는 기억같은 향기
     

     혼자 보기에도 아쉬운
     그림같은 여백을 삼킨다

     철학도 모르면서
     철학자인냥 거리를 방황한다

     아! *시몽(詩夢), 너는 모른다
     혼자 마시는 가을이 너무 깊은
     까닭을,...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