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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ena J Nov 03. 2023

힐링이 필요할 때  머물고 싶어지는 우리 집 만들기

유기농 생강차 만들기와 식물 키우기 팁

집은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당신의 집은 어떤 공간을 갖추고 있는지요?

바깥에서의 모든 일들을 잊고 집안에 들어앉아 있는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공간이 있나요?


우리 집을 몸과 마음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게 가꾸어 보았어요.

휴식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 먼저 물소리, 그리고 초록초록한 식물들이에요. 거기다가 내 지친 마음을 안정시켜 줄 향도 있으면 좋겠죠! 아마존 언박싱 아이템들과 함께 하는 힐링할 수 있는 우리 집 만들기 함께 보시죠!


창밖은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지만 우리 집 거실은 화사롭고 아늑하기만 합니다. 

비가 오는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분전환도 할 겸 나를 위해 빨간 장미꽃다발을 사보았어요. 

장미꽃이 예뻐서 화분으로 구입하여 키워보았는데 장미화분에는 진드기들이 금세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장미꽃은 화분보다는 화병에 꽃다발을 꽂아서 그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을 선호한답니다. 


자녀도 관심을 가져 주어야 건강하게 잘 자라듯이 식물들도 자꾸만 들여다봐주어야 싱싱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요.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집안의 화분들에 흙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마트에 들렀다가 우연히 구입한 튤립을 화분에 담고 있어요. 

여름이 지나면서 할인판매들 하는 화분들을 하나둘씩 사서 모으는 게 요즘의 즐거움이랍니다. 

저렴하게 예쁜 화분들을 사서 모으기에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해의 길이가 점점 짧아져가고 있지만 집안에서도 식물에게 충분한 빛을 공급해 줄 수 있기에 가능하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집 밖에 두고 키웠던 나무의 잎들이 낙엽이 지며 다 떨어져 앙상해 보였었어요. 

그런데 차가워지는 날씨 때문에 집안으로 화분을 옮겨 두었더니 다시 봄이 오는 것처럼 싹이 나고 푸릇푸릇한 잎들을 피워내고 있지 뭐예요. 


거기다가 지금 설치하는 식물조명으로 하루종일 빛을 공급해 주었더니 시들어가던 나무가 더 잘 자라고 있지 뭐예요. 

식물들을 배치하고 있는 창으로 해가 들어오는 시간은 오후 한 시간도 안되지만 식물조명을 이용해서 하루 종일 집안의 식물들에게 필요한 빛을 공급해 주고 있어요. 


침실에 있는 화분에 빛을 공급해 줄 미니 식물조명이에요. 

커튼으로 창을 가리고 있어서 빛이 전혀 닿지 않는 공간이지만 이 미니 식물조명을 통해 빛을 공급받는 작은 나무는 매일매일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내 마음이 많이 지쳐졌을 때 계곡 옆 캠핑장에서 하루종일 들었던 졸졸졸졸 물 흘러가는 소리가 그리워졌어요. 

흐르는 물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준답니다. 

집안에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미니분수대예요. 

아마존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식물조명과 미니분수대 아래 설명란에 링크해 두었습니다. 

조명은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다양한 색 변화도 가능하답니다. 


기분을 힐링시켜 줄 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향초를 피워서 향을 맡는 것을 한동안 좋아했어요.

그런데 차가워지는 날씨로 히터를 잠자는 동안 틀었더니 아침에 눈을 뜨면 목이 칼칼해지더라고요. 

잠자는 동안 건조한 공기 때문이란 것 알기에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해 보았죠. 

그리고 수면을 도울 수 있는 라벤더향을 맡으며 촉촉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디퓨져는 어떨까 해서 역시 아마존에서 골라보았어요. 


전기 제품들이 많아지니 전선들 때문에 엄청 지저분해 보였어요. 

전선정리상자를 이용하니 문제 해결 완료! 


다음날 아침,

'흙에 핀 하얀 곰팡이' 그리고 밤새 시들어 버린 잎

눈을 뜨자마자 식물들이 얼마나 잘 자랐는지 확인하는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어요. 

원인을 알아보니 환기를 시켜주지 않아서였어요. 

밤새 쌓여있던 더러운 공기가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어요. 


출근 시 공기 순환기를 타이머 세팅을 하여 돌려주었어요. 

그리고 잠자러 들어가기 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저녁 요리를 하며 생겨난 나쁜 공기들을 순환시켜 주었어요. 


식물에 물을 줄 때는 수돗물에 바나나를 2~3일 정도 담근 후 주는 것이 좋아요. 

바나나에 있는 칼륨 성분이 식물의 성장을 도와준답니다. 

식물에 칼륨성분이 부족할 경우 줄기도 약해지고 잎 가장자리도 누렇게 변할 수 있어요. 

화분의 흙을 손을 만졌을 때 흙이 묻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건조되었을 때 주는 것이 좋고요, 아침에 물을 주어야 식물이 빛을 받으며 광합성을 할 때 수분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흙에 물이 고여서 뿌리를 썩게 만들고 흙에 곰팡이를 피게 만든답니다. 


새로 사 온 꽃화분의 분갈이를 준비 중이에요.

원두커피를 우려낸 후 나온 커피찌꺼기를 건조한 후 10:1 정도의 비율로 흙과 섞어서 주었어요. 

커피배양토를 만들어준 후 사용해도 되지만 이렇게 바로 사용할 경우 소량의 건조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하면 된답니다. 

커피찌꺼기퇴비의 질소가 식물의 잎 성장을 도와주고 해충을 차단해 준다고 하네요. 


화분을 선택할 때는 이렇게 화분과 받침대가 일체형으로 된 것은 받침대를 제거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예뻐서 구입했지만 후회되는 아이템이랍니다. 

화분에 물을 주고 난 후 받침대에 고여있는 물은 버려주어야 한답니다. 

물이 썩어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날 수 있어요. 


화분 분갈이가 필요한 시기는 이렇게 뿌리가 화분 밖으로 삐져나왔을 때에요.

뿌리가 다치지 않게 뿌리를 감싸고 있는 재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고 있어요.

스펀지 성분으로 된 것이라 제거가 쉽지 않았어요. 

이 꽃화분이 그동안 얼마나 답답함을 느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배양토에 작은 자갈들을 섞어주어서 화분에 배수를 원활하게 도와주려고 해요. 

흙의 양분을 섭취 못했던 꽃화분에 커피배양토를 채워준 후 그 위에 점토자갈을 올려 장식하고 있어요. 

점토자갈은 가볍고 흙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시들했던 꽃송이들이 분갈이 다음날 싱그럽게 활짝 피어났습니다. 

나의 정성과 보살핌으로 푸릇푸릇하고 생생해진 우리 집 거실의 식물들이랍니다. 


물이 담긴 분무기에 사과식초를 아주 소량만 섞어서 희석시켜 주었어요. 

식초냄새가 나지 않을 만큼의 소량의 식초를 사용하였어요. 

이렇게 식초 희석물을 잎과 흙에 골고루 분사시켜 주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자주 주지는 않고 물 주기를 할 때 식초희석액을 먼저 뿌려준 후 나머지는 바나나를 담가 두었던 물을 주고 있답니다.


보세요! 

미니리모컨이 많아졌어요. 

공기 순환기는 시간을 더해 가면서 1시간부터 15시간까지 타이머 세팅을 할 수가 있어요.


생강청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어요.

유기농 생강이 양이 적다고 생각하여 일반 생강을 추가로 구입했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기농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비교할 수가 있었어요.

차이가 크게 나더라고요.

먼저 물에 담갔을 때 유기농 생강은 밀도가 높아서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지만 일반 생강은 부피만 크고 가벼워서 물 위에 바로 동동 떠다녔어요.

믹서기에 생강을 갈 때도 유기농생강은 물을 여러 번 추가하여야 했지만 일반생강은 그렇지 않았어요. 

이렇게 전분 제거를 위해 접시에 담아 한 시간정도 두었을 때도 유기농생강은 변화가 없었지만 일반생강은 지속적으로 수분이 흘러나왔어요.


여과지를 이용해 생강즙을 짜낸 후 나온 생강찌꺼기는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보관하였다가 요리할 때마다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기요리는 냄새를 없애주고 일반 찌개요리는 그 맛을 더해준답니다. 


생강에서 나온 전분가루예요. 건조해서 생강가루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생강은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었지만 일반생강은 그렇지 않았어요. 


생강즙을 냄비에 담은 후 설탕을 섞어줍니다. 

생강 1kg에 설탕 3컵을 넣어주었어요. 생강은 곰팡이가 잘 나기에 당성분을 넣어주어야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잘 섞어가면서 센 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주고 액이 식용유 농도만큼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면서 약불에 졸여주면 생강청 완성입니다. 


생강청을 담을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세척 후 건조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유리병을 건조할 때 이렇게 아래로 공기가 통해서 빨리 건조될 수 있도록 기울여 주었어요. 


유기농 생강청 완성 후 일반 생강청을 같은 방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유기농 생강에 비해 일반 생강은 잔거품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강은 환절기에 감기 예방에도 좋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소화기능을 향상해 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답니다.

유기농 생강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생강청과 함께하는 내 집에서의 힐링타임 어떤가요?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

https://youtu.be/kL4ypDCxU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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