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세척부터 다이어트 아침식단까지
어김없이 밤이 지나고
또 하나의 아침이 찾아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이 아침을
조금 더 건강하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맞이해보고 싶었어요.
텃밭으로 가기 전,
모종이 발코니에서 햇살에 적응하듯
우리의 하루도
천천히 준비하는 시간으로 시작됩니다.
지난겨울 동안 주춤했던 당근들이
봄바람을 타고 다시 자라났어요.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조심스레 수확을 해주었지요.
크기는 기대보다 작았지만
가든에서 식탁으로 옮겨지는 이 작은 수확이
참 기분 좋고 뿌듯했어요.
뿌리를 뽑는 순간 퍼지는 향긋한 흙내음이
봄의 기운처럼 마음을 들뜨게 했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레몬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좋은 재료예요.
껍질째 사용하는 만큼,
굵은소금으로 먼저 박박 문질러 씻어낸 후,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5~10분 정도 담가주었어요.
깨끗하게 헹군 후 슬라이스로 잘라
냉장 보관해 두면
매일 아침 따뜻한 물(85~95도)에
한 조각씩 우려 마시기 좋아요.
스무디에 넣어도 상큼한 포인트가 되어준답니다.
오버나이트 오트에 사용할
딸기와 블루베리 같은 과일들은
식초를 푼 물에 5~10분간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털어주었어요.
식초는 과일 표면의 세균과 농약 제거에 도움이 되거든요.
세척에 사용한 컨테이너도
다시 과일을 담기 전 수세미로 한번 더 씻어
유해물질이 남지 않도록 신경 써주었답니다.
이렇게 손질한 과일은
컨테이너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언제든 꺼내기만 하면 돼요.
귀리 반 컵,
치아시드 1스푼,
우유 반 컵,
요구르트 1/4컵,
그리고 꿀 한 스푼.
이 재료들을 잘 섞어
16온스 병에 담아
하룻밤 동안 냉장 보관하면
든든한 아침 한 끼가 완성돼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해 줘
다이어트에 딱 좋은 식재료예요.
단, 오버나이트 오트는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퍼지고
신선도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비트는 정말 단단해서
찜기에 넣고 3시간 정도 푹 쪘어요.
그래야 속까지 부드럽게 익더라고요.
쪄낸 비트는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냉장해 해동 후 3일 이내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생으로 보관하면 습도에 약해
곰팡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더 안전하고 실용적이더라고요.
집 안에도 봄의 분위기를 담고 싶어
소파 커버를 따뜻한 브라운으로 바꾸고
쿠션은 베이지, 핑크, 레드,
마치 봄꽃이 흙 위에 피어난 듯한 색으로 골라보았어요.
계절의 색이 조용히 공간에 스며드는 기분,
정말 좋더라고요.
오후엔 반가운 이웃들과 아이들이
나들이를 나왔어요.
우리 동네는 곰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에요.
이젠 곰이 산책을 나와도 놀라지 않아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하루,
오늘도 고맙고 평화로웠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건강한 모닝 루틴을 위한
준비 과정을 담아보았어요.
다음 영상에서는
오늘 준비한 것들로 시작하는
6AM 모닝 루틴과 다이어트 아침 식단이 이어집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