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망쳤다고 생각한 코칭이 있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이불킥을 하며 한동안 혹독한 성찰의 시간을 보내던 중
어제저녁 뜻밖에도 그날의 고객에게 문자가 왔다.
망쳤다고 생각한 것조차 나의 에고였을까.
고객을 대상으로 ‘꼰대짓’을 했다고 자책하던 참이라 그나마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혹독한 성찰은 여전히 필요하다.
두 번째 코칭에서는 그 고객이 진짜 코칭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으니까.
그리고, 나는 얼굴도 모르는 그 고객을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