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도 피는 꽃
사람들은 늘 말했어요.눈에 띄지 않으면, 의미도 없다고.누구도 초대하지 않은 아이는늘 구석에 앉아 조용히 숨을 골랐죠.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어요.달맞이꽃은 어둠 속에서 피어난다는 걸.그 빛은 작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또렷하게 살아난다는 걸.그래서 하루하루를,저만의 속도로, 저만의 모양으로 살아냈어요.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자리에서나는, 피어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