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8. 12. 네이버 블로그 발췌>
어제 그제 양일간 연예인 열애설 기사를 가지고 간단한 테스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업체들이라든가 특별한 작업이 진행되는 키워드는 아니었기 때문에 나름 얻어걸린건지.. 아니면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이 10년이 넘어서 장수생 특혜를 주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1페이지에는 충분히 노출 되더라구요.
보통같으면 "와~ 좋다~~" 할텐데 별로 감흥도 없고 달가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열애설 기사야 제 블로그가 연예인 이슈 다루는 블로그도 아니고 식당을 창업하기 위한 분들이 외식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내용들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기 때문입니다.
즉, 성향과 주제가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영업을 하거나 물건을 판매하는 블로그라면 이슈 끝에 제품을 살짝 끼워서 홍보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품질과의 상관성은 우선 배제하더라도) 제가 물건 파는것도 아니고 정보 제공&교류가 주 목적인데 (컨설팅이야 나중에 진행하겠지만) 연예인이 100억짜리 아파트를 사든 누가 누구랑 연애를 하시든 그분들 생활이시고 존중 받아야 할 사생활이거든요. 심지어 몇 억 들여서 오픈은 했는데 오픈빨로 사람 좀 오다가 점점점 손님 줄어가면서 시름시름 골병들어가는 식당 사장님들과는 전혀 딴 세상의 연관성도 없는 이야기죠.
실제로 데이터를 통해서 살펴봐도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인스타그램 관련이나 원룸 수수료 관련 내용이 주 조회수를 이뤘던 평소와는 달리 다른 추세를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키워드 역시 제 블로그 성향과는 다소 어긋나는 부분은 있습니다. 때문에 관련 연관 키워드가 어떤 키워드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순간 기획성으로 올린 연예인 기사가 1위입니다. 그에 비해서 기존에 올리던 글들은 큰 차이 있나요? 아니요 큰 차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예인 기사를 읽으러 온 분들이 식당 창업이나 외식 창업에 대해서 궁금함과 관련성을 가지느냐? 글쎄요?
11일에는 1500건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기존 글들에는 큰 영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렇다면 이슈되는 글로 주제있는 블로그를 할 때 무슨 실효성이 있을까요? 식당과 관련된 정보를 얻거나 창업을 위한 내용을 찾는 분들을 위한 키워드나 주제를 잡는게 더 확실하고 맞는 방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