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중에 아스토니쉬라는 세제가 있답니다.
이렇게 생긴 세제인데 (회색도 있음) 안에 찰흙같이 생긴 세제 덩어리가 들어있어요. 세제와 함께 연마제 성분이 들어가서 원래는 스테인레스 소재를 닦아대는데 주로 쓰는데 냄비 등 스테인레스 소재에 대한 후기야 인터넷에 많고 오늘은 골칫덩어리였던 바닥 청소를 해결 보았던 내용을 적어볼까 해요.
사진에서 보시면 기름통을 놓았던 자리에 물 청소를 하면서 자꾸 물이 닿고 그 때문에 점점 부식이 진행 되어서 녹이 녹아내려 타일에 찌들어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어요. 기름통들 새로 가져오면 둬 봐야 얼마나 둔다고 녹이 생기는지 모르겠는데.... 의외로 물이 닿았다 하면 바로 부식(녹)이 진행되더라구요. 그 덕분에 바닥이 이모양이구요.
처음에 와서 날 잡아서 한번 이 바닥들을 다 닦아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서는 락스며 퐁퐁이며 솔이며 철수세미며 다 가지고 닦아댔는데도 얼마나 찌들었는지 달라짐 없이 여전히 저 얼룩을 자랑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항상 스테인리스 냄비의 찌든때를 닦아낼 때 쓰던 아스토니쉬가 생각났어요. 혹시 이걸로 바닥을 닦아보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꽤나 성공했어요! 연마제 성분 때문인지 왠만큼 이상 닦였고 다시 청결하게 관리만 잘 하면 될것같더라구요. 식당이라는 곳이 음식물을 취급하면서 동시에 자잘한 짐들이 쌓여있어 구석구석 닿지않아 묵은때가 생기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이런 묵은때는 해충이나 악취 또는 위생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기 때문에 틈 날 때마다 주방은 항상 위생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사진 왼편에 스테인레스 개수대 하단 부분에 비닐 저것도 다 떼야 하는데 아직 못뗐어요~ 저 비닐또한 다 떼버려야 위색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