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장사가 평소보다 안 되는 날이면 "이걸 전단지라도 돌려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날이면 왠지 모르게 오시는 고객분들마다 손에 다른 가게들 전단지(특히 헬스장 ㅋㅋ)를 손에 한움큼씩 쥐고 오시거든요.
하지만 전단지를 막상 한다고 해도 비용적인 부분이나 효과면에서 정말 있을까라는 확신도 한편으로 들어요. 일단 전단지를 손에 한움큼 쥐고 가게로 오시던 고객분들은 식사 끝나시는 동시에 저한테도 운동과 다른 집들 벤치마킹을 권하시는건지 다 두고 가시곤 해요^^
사람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회사 다닐때 근무지였던 선릉역 역시 아침이면 전단지 전쟁터였어요. 수 많은 홍보전단들 그렇다고 돌이켜보면 그 홍보하던 가게들 가지 않았거든요.
특별할것도 없었고 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하던 가게들 중에 그나마 새롭고 신기하다 싶을 그런 가게들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서 시도해 보곤 했던 생각이 나네요.
전단지들은 하나같이 현란하고 많은 정보를 담았지만 결정적으로 "읽히지가 않는"매체였거든요.
일단 출근 시간에는 해당 소비에 대한 판단 필요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1초안에 눈에 들지 않으면 버려지는 "1초 광고지"에 불과했어요.
물론 주택가나 원룸촌에 배달 광고지는 다를꺼에요. 배달주문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전단지를 볼테니까요. 하지만 이마저도 이집 저집 다 같은 디자인에 내용들로 요즘은 인터넷 후기 찾아보고 주문하죠?
그럼 결국 유효하게 중요한 홍보수단은 인터넷 매체라는 얘기가 되겠네요^^
한편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을 한다고 해도 재방문이라든가 홍보가 되는 그런식당이냐에 대한 문제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한번 또 이것들에 대해서 다뤄볼까 해요~